제목 | 골든 혼 (GOLDEN HORN :금각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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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17 15:59 |
골든 혼(Golden Horn), 즉 금각만은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과 마르마라해의 바닷물이 서로 만나 섞이는 지점에서 내륙으로 길게 뻗어 있어서 이 '골든 혼'이 유럽쪽 이스탄불을 고대 왕국이 있었던 구 이스탄불과 신시가지가 있는 신 이스탄불로 나뉘고 있다.
보스포르스 해협의 뿔처럼 뻗어져 나온 '골든 혼'에 석양 무렵이면 햇볕이 수면에 반사되어 황금빛으로 변하므로 고대로부터 황금뿔 만, 즉 '골든 혼'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이 만의 길이는 12km 에 이르고 수심은 40m, 최대 폭이 800m로서 자연항구로서도 각광을 받았다. 이 '골든 혼'의 둑을 따라서 예로부터 예쁜 궁전, 성당, 별장들이 들어섰었고 지금은 나무그늘이 지는 분수대와 잔디밭이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오스만 군대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할 때에 비잔틴 제국의 함대를 정면으로 상대할 힘이 없어 배를 산으로 끌고 올라가서 '골든 혼'에 띄워서 후방으로부터 비잔틴 해군을 기습한 소위 '배를 산으로 끌고 올라간 전사의 현장'으로도 유명하다.
이 만에 갈라타 다리, 아타투르크 다리, 할리치 다리가 건설되어 구 이스탄불과 신 이스탄불을 연결시키고 있으며 큰 배가 드나들 때는 갈라타 다리, 아타투르크 다리가 들려져서 배가 어려움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지상철인 트랜바이 선로를 만들며 고정시켰다.
'골든 혼'의 입구에, 구 이스탄불 시가지 쪽에 있는 시르케지 기차역은 1883년 ~ 1977년까지 이스탄불 ~ 파리간 특급열차가 운행되었으며 '기차들의 왕', '왕들의 기차'라 불렸고, 또한 추리소설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으로 유명한 'Simplon - Orient Express(오리엔트 특급)'의 종착역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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