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3. 파노라마 1453 역사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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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여행사 |
작성일 | 17-03-08 17:52 |
1453년 비잔틴 제국의 1000년 수도 콘스탄티노풀의 함락 당시를 재현해 놓은 박물관이다.
그 역사의 현장에 2009년 파노라마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물관 1층과 2층 전체를 채운 전시관에는 지경 38m, 넓이 2,350m2의 영상이 치열했던 역사 속 전장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림을 그려 3차원으로 재현한 영상은 마치 내가 그 순간 숨 막히는 현장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수천군사들의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 있고 비명 소리와 공격 신호, 불꽃을 뿜으며 포탄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우르반대포, 성벽을 타고 오르는 일사 분란한 공격 대형이 자욱한 화약 연기 속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오스만제국 술탄의 자리에 오른 메흐메트 2세, 열아홉 살의 젊은 술탄에게 콘스탄티노플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었다. 1453년 4월2일 오스만 제국의 대군은 콘스탄티노풀의 외곽에 진을 쳤다.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1세가 최후통첩에도 항복하지 않자 5월 29일 총 공세에 돌입했다.
성안의 비잔틴제국 군사는 용병포함 약 6,700여명, 오스만 제국은 용병 포함 20만명으로 처음부터 불가능한 전투였다. 그러나 비잔틴 용사들은 끝까지 함락되는 순간까지도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함께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박물관 아래층에는 콘스탄티노플 함락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와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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