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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연안 지역

제목 밀레투스 (MILETUS) - 성서상의 밀레도
작성자 윤여행사
작성일 17-03-07 17:42

수많은 뛰어난 학자들을 배출한 도시

 

크레타 섬에서 추방된 아폴로 신의 아들인 밀레투스(Milletus)에서 그 이름을 따온 밀레도는 아주 이른 시기(기원전 1600년경)부터 크레타人과 카리아人들이 이 지역에 정착해 크레타 문명의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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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기원전 1200년경 밀레도는 이오니아인들의 세력권 내에 들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 밀레도는 천혜의 항구에 위치한 관계로 무역의 중심지가 되어 그 세력을 흑해 연안까지 뻗쳤다 한다.

 

이 도시의 전성기는 유명한 군주 트리사불레스(Thrasybules)의 통치 시기인 기원전 약 7세기 경으로 많은 철학자 및 역사학자들이 이곳에서 태어나 활약했다. 그리스철학, 천문학, 지질학의 창시자라 일컬어지는 탈레스(Thales) 도 이 도시에서 태어나 활약했는데 그는 BC 585년 5월 28일의 일식을 예언한 것으로 유명하며 만유의 근원이 물이며 불변이라는 학설을 주장하여 그의 학문과 사상은 오늘날의 핵기술을 낳게했다. 한편 만유의 근원이 공기라고 주장하여 탈레스의 학설과 쌍벽을 이루게 했던 아낙시메게스(Anaximenes)나 유명한 철학자 아낙시멘데르(Anaximender), 그리고 역사학자이자 지리학자인 헥카테우스(Hecataeus), 또한 위대한 기하학자 이시도루스(Isidorus-콘스탄티노풀의 성소피아 건축자)도 이 도시의 출신이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세기의 매춘부 아스파시아(Aspasia)도 이 지역에서 출생해 나중에 아테네의 정치가 페라클레스의 정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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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C 546년에 페르시아의 속주가 되었는데, 이 도시를 몰락하게 한 사건은 BC 494년에 발생했다. 즉 밀레도가 주동이 되어 에페스, 서머나 등 인근의 도시 국가들이 연합하여 페르시아에 반기를 들었으나 실패 함으로서 밀레도는 거의 파괴되고 주민들이 대량 학살 당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 도시의 몰락을 더 촉진시켰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연의 힘에 의해서였다. 즉 멘데레스 강의 퇴적 작용에 의해 밀레도는 오늘날 내륙 깊숙이 자리잡게 되어 항구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무역의 요충지로서의 기능도 잃어 쇠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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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성서 속의 밀레도

 

밀레도는 사도행전 20장 17절-38절까지, 디모데 후서 4장 20절에 언급되었다. 즉 사도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 에베소에 들리지 않고 밀레도에 잠시 들려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의 장로들을 오게 한다. 이 밀레도에서의 이별 장면은 상당히 감동적이다. 사도 바울이 그들과 함께 기도를 마친 후 작별을 고하려하자 모두들 바울의 목을 안고 울었다. 다시는 바울을 볼 수 없으리라는 슬픈 생각에 그를 배 타는데까지 울면서 전송하는 장면은 쉽게 머리 속에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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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으로는 원형극장, 비잔틴성, 사자의만, 델피니움, 북부시장, 체육관, 화우스티나 목욕탕, 일리야스 베이 모스크 등이 있다.